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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길 다녀와서 - 순례자의 길 코스(2) 본문
안녕하세요!!
순례자의 길 총정리 2탄입니다!!
Day17 Terradillos de templarios에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Day17 - Terradillos de templarios ~ El Burgo Ranero : 30.1km
(템쁠라리오스 ~ 엘 부르고 라네로)
Day18 - El Burgo Ranero ~ Leon : 37.4km
(엘 부르고 라네로 ~ 레온)
레온은 큰도시였기 때문에 연박을 하기위해
전날 좀 무리해서 걷기로 하고 37.4km를 걸었습니다!
Day19 - Leon 연박
Day20 - Leon ~ Hospital de Orbigo : 33km
(레온 ~ 오스피탈 데 오르비고)
Day21 - Hospital de Orbigo ~ Astorga : 16.2km
(오스피탈 데 오르비고 ~ 아스토르가)
Day22 - Astorga ~ El Acebo : 37.3km
(아스토르가 ~ 아세보)
산을 넘어야하는데도 무리해서 걸었던 이유는
철의 십자가를 보기 위해서 그리고 폰페라다에 빨리 들어가기 위해서 입니다.
순례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철십자가를 보기위해서
낮시간에(해가 떠있는 시간에) 그곳을 넘기로 했습니다.
또한 폰페라다도 큰도시였기 때문에 마을을 둘러보기 위해서
전날 무리해서 걸었습니다!
Day23 - El Acebo ~ Ponferrada : 16km
(아세보 ~ 폰페라다)
Day24 - Ponferrada ~ Villafranca del Bierzo : 23.9km
(폰페라다 ~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조)
비야프랑카가 바로 '스페인하숙' 촬영지입니다!
실제 스페인 하숙에서 운영한 알베르게에서 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촬영지라는 흔적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
그래도 가격도 괜찮고 다 1층 침대였기 때문에 좋았어요
굳이 촬영지가 아니더라도 숙박하기 좋은 알베르게 입니다.
Day25 - Villafranca del Bierzo ~ O Cebrerio : 27.9km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조 ~ 오 세브레리오)
순례자의 길 프랑스 길에는 4대 험한 길이 있는데
첫번째가 피레네 산맥
두번째가 용서의 언덕
세번째가 철십자가 있는 곳의 전마을 폰세바돈
마지막 네번째가 오세브레리오 입니다!
이 마을의 공립 알베르게는 숙소가 난민수용소같고,,,
산길도 험하고..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걸은 날은
비가오기 시작한 날이었습니다...
아 물도 차가운 물 밖에 안나와요...
여자샤워실은 따듯한 물이 나온다고 하네요!
Day26 - O Cebrerio ~ Triacastela : 20.61km
(오 세브레리오 ~ 트리아카스테라)
Day27 - Triacastela ~ Sarria : 18.5km
(트리아카스테라 ~ 사리아)
Day28 - Sarria ~ Portomarin : 22.4km
(사리아 ~ 포르토마린)
100km 비석이 있는 곳입니다!!
꼭 찾아서 사진찍으세요...!
이제 100km뿐이 남지 않았구나..
하면서 순례길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Day29 - Portomarin ~ Palas de Rei : 25.1km
(포르토마린 ~ 팔라스 데 레이)
Day30 - Palas de Rei ~ Arzua : 28.6km
(팔라스 데 레이 ~ 아르주아)
Day31 - Arzua ~ Pedrouzo : 19.4km
(아르주아 ~ 페드로조)
Day32 - Pedrouzo ~ Santiago de Compostela : 20.1km
(페드로조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드디어 산티아고 도착날입니다!
연박한 날을 제외하면 총 31일간 779km를 걸었네요!!
대부분 일정이 비슷하여 첫날 같이 시작한 사람들
오다가다 만난 사람들이 산티아고 대성당 앞 광장에서
서로의 도착을 축하해주고 격려해주고 작별인사를 나눕니다.
시작에는 현실감각이 없었고
중간에는 무엇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는지 생각했고
마지막에는 다시 현실감각이 없어지는...
깨달은 것은 많지만 말로 표현하기는 애매한
그런 여행을 한 것 같습니다.
깨달은 것을 글로 남기고 좀 더 오래 간직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이상 제가 걸었던 코스입니다!!
누군가에겐 어려운 길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쉬운 길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걸음 속도가 다르고 성향이 다르니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순례길을 계획하신다면
우선 두려움에서 벗어나세요.
남의 눈치를 보며 가야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하셔도
가고싶으면 도전하세요.
그게 순례길을 걷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순례길 시작은 빨리하되
그 과정 속에서는 마음대로 하세요
빨리 걸어도 좋고 느리게 걸어도 좋습니다.
가다가 잠시 앉아서 쉬어도 좋고 낮잠을 청해도 좋습니다.
오로지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여행해도
굉장히 좋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롯한 '나'와도 만나서 대화해보고
더 성장한 나 혹은 힘들었던 나를 마주하실 수 있을 거에요.
다음편 부터는 좀 더 세부적으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많은 사진과 함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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