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불변의 법칙(1) - 마케팅의 본질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홍보하는 것이다. 광고하는 것이다. 제품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등으로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위와 같은 말만으로는 마케팅에 대해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이 글을 통해 마케팅에 대해 본인만의 기준, 정의를 세우고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래는 저명한 사이트, 사람들이 '마케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답한 것이다.

위키 백과 :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객을 창조하고 유지 · 관리함으로써 고정고객으로 만드는 모든 활동 즉, 고객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세스 고딘 :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는 행위.
필립 코틀러 : 기업이 고객을 위해 가치를 창출하고 강한 고객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그 대가로 고객들로부터 상응한 가치를 얻는 과정이다. 마케팅은 교환과정을 통해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인간활동이다.
러스 와이너 : 마케팅은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활동이다.

 

위에서 보이듯이 단순히 많은 사람들에게 회사의 제품을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시장(=고객)을 창출해나가는 일련의 과정들을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고객을 창출해 나가는 과정 중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지금부터 소개할 책은 "마케팅 불변의 법칙"이라는 책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마케팅 전략가인 알 리스와 잭 트라우트가 마케팅의 변하지 않는 법칙을 설명한 것이다.

 

22가지의 법칙이 있으며 유사한 개념이라고 생각되는 것들끼리 그룹화하여 소개를 이어나가겠다.

이번 글에서는 마케팅은 인식을 다루는 싸움이며, [최초]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겠다.

 

1. 리더십의 법칙

• 이 책에서는 "인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인식은 최초일 때 가장 빛을 발한다.
• 당연하게도 모든 제품이나 서비스를 퍼널 구조에서 본다면, 기업이 원하는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인식"이 가장 첫 번째 단계이다.
• 마케팅의 기본 사안은 당신이 최초가 될 수 있는 영역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더 좋게 보다는 최초가 되는 편이 낫다.
• 이미 시장에서 최초가 되어 있는 어떤 회사보다 당신의 회사가 더 좋은 제품을 갖고 있다고 설득하는 것보다 그들의 기억속에 최초로 들어가는 편이 훨씬 쉽다.

2. 카테고리의 법칙 - 최초

• 첫 번째 리더십의 법칙에 따라 최초가 중요하다.
• 하지만 특정 영역에서 최초인 기업이 이미 있다면? 이런 경우에는 해당 영역 내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좋다.
• 어느 영역에서 최초가 될 수 없다면 최초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 좋다.

3. 기억의 법칙 - 시장에서의 최초가 아니라, 인식 속에서 최초

• 시장에서의 최초보다는 기억 속에서의 최초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싶다면 오랜시간을 두고 그 사람의 마음속에 조금씩 다가가 호감을 쌓으려 해서는 안된다. 사람의 마음은 그런 식으로 기능하지 않는다. 돌풍처럼 파고 들어가야 한다.
• 사람들이 마음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 인식을 했다면 그걸로 끝, 상대방은 당신을 일정 부류의 사람으로 분류해 자신의 기억 속에 저장시킨다.

4. 인식의 법칙 - 마케팅은 제품의 싸움이 아닌 인식의 싸움에 가깝다.

• 약간 철학에 가까운 내용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각 개인의 인식에 따라 형성된다.
•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인간이 사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규범으로 정해놓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 만약 무인도에서 혼자 살게되거나 아예 다른 문화권에 살게 된다면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과거의 현실은 현재의 현실과 달라질 수 있다.
• 때문에 사실을 캐내는 일은 환상에 불과할 수 있다. 객관적인 현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케팅 세상에서는 소비자나 소비자의 기억속에 자리잡는 인식만 존재한다. 그 외 다른 것은 환상이다.
• 또한 소비자의 마음을 바꾸는 일은 대단히 어렵다. 어떤 제품 혹은 서비스에서 고객은 조금이라도 경험이 있다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게 된다. 종종 고객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인식은 범우주적인 진실로 해석된다. 그리고 그것이 틀린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그렇기 때문에 한 개인의 인식을 바꾸는 '마케팅'은 어려우면서도 그 사람의 우주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위 4가지 법칙에서의 핵심은 마케팅은 인식의 싸움이라는 것이다.

수많은 마케팅은 결국 회사의 제품/서비스를 어떤 영역에서의 최초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선행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인식을 만들기위한 행동들은 전략적으로 행해야 한다.

 

결국 한 개인은 하나의 우주이며,

특정 회사의 제품은 개인이라는 우주에서 안정감, 만족감 혹은 재미를 줄 수 있게 되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출처: https://mbanote2.tistory.com/entry/마케팅이란-무엇인가-마케팅의-정의